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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의원 "청와대 소통 위한 내부혁신 필요"

"지만씨 부르지 않는 대통령의 진심 국민이 알아줄 것"
국정농단 부채질 세력 거짓 밝혀지면 정상화 이뤄져
대정부질문 통해 제기한 '청 내부 혁신'은 서둘러야

  • 웹출고시간2014.12.25 18:49:19
  • 최종수정2014.12.25 18:49:19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24일 "청와대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내부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 의원은 이날 본보 인터뷰를 통해 "(청와대 문건파동과 관련) 아직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며 "죄가 있다면 있는 대로 처벌하고 청와대 내부개혁이 필요하다면 개혁하면 된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이어 "다만 국민들께서 이 점만은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 바람이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후 한 번도 동생 박지만씨를 청와대로 부르지 않는 이유를 알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두환 정권 이래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에 이르기까지 대통령 형, 동생, 아들, 측근 등이 돈 받아먹고 권력을 챙기다가 구속되는 모습을 국민들은 지겨울 정도로 보았다"며 "박 대통령은 국민들이 더 이상 이러한 절망감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남매 간의 혈육지정 조차 나누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 의원은 "정윤회라는 사람 역시 2004년 이후 보좌관직에서 물러난 후 대통령 주변에 얼씬 조차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도 박 대통령의 진심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머지않아 국민들께서도 진실을 모두 아시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경 의원은 "지금은 청와대 일개 비서관과 경찰관의 문서 유출 건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국정 농단을 있는 것처럼 몰고 가려는 세력들의 거짓이 밝혀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누리당은 겸허한 자세로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도민들께 밝히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 의원은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청와대 내부혁신을 위한 대통령 건의를 촉구하기도 했다.

경 의원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총리께서 특정 부분에 대해 '내부 혁신이 필요하다'고 건의해야 한다"고 했고, 정 총리는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대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새누리당의 공식 입장은 청와대 문건유출 사태에 대해 '찌라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경 의원은 '내부 혁신'을 촉구했고, 연말·연초 청와대 인적쇄신 문제가 화두로 대두된 셈이다.

이와 관련, 경 의원은 "이번 문건유출 사건의 진위와 상관없이 집권 3년차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내부혁신을 촉구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다양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박근혜 정부 3년차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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