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혁신도시 연내 1단계 준공 예정

도로 등 공공시설물 관리 진천·음성으로 이관

  • 웹출고시간2014.12.03 16:30:12
  • 최종수정2014.12.03 16:30:12
충북혁신도시가 이달 말 1단계 사업 준공을 마치고 도로 등 공공시설물의 관리를 진천군과 음성군으로 넘기게 됐다.

이를 위해 진천군과 음성군은 지난달 초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한 혁신도시 내 1단계 사업지역의 도로, 공원,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물을 인수에 앞서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 점검에서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LH는 이달말까지 1단계 사업 준공 보고서를 작성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LH의 계획대로라면 혁신도시 준공은 2006년 2월 3일 당시의 국토해양부가 혁신도시 입지를 확정한 지 8년4개월 만이고, LH가 2008년 9월 30일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한 지 5년여 만이다.

LH는 그동안 9천969억원을 투자해 주택용지,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공원·녹지, 도시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했다.

1단계 사업은 충북 혁신도시 전체면적 691만3천여㎡의 78.9%에 달하는 545만9천㎡다.

아직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유보지(46만4천㎡)와 산업용지(43만3천㎡), 주택용지(39만6천㎡) 등은 용도지역 지정,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된 곳의 도로 등 공공시설물은 해당 지역의 자치단체로 이관되고, 분양된 토지에 대한 등기도 이뤄진다.

지난 5월 말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이곳에는 9천500여가구 2만4천700여가구가 거주하게 된다. 현재는 2천500여명이 이사했다.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이곳에는 한국 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5개 기관이 이전을 마쳐 1천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정주 여건은 개선할 문제점이 산적해 있다. 이 지역에 지구대나 파출소가 없어 주민들이 치안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보육시설도 부족하다. 현재 혁신도시의 영·유아가 400명이 넘는데도 유치원 1곳과 어린이집 3곳에 불과하다.

일부 토지에 대한 분양도 과제로 남아있다. 근린생활시설·상업·단독주택 용지는 100% 분양됐지만 공동주택용지(분양률 83%)와 클러스터 용지(〃 74%), 산업용지(〃 34%)는 상당 부분 미분양된 상태다.

진천·음성 / 조항원·남기중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