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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밤길이 무서워요"

치안수요는 급증하는데 경력은 제자리
음성경찰서 승급이 최선의 대안

  • 웹출고시간2014.11.13 15:24:53
  • 최종수정2014.11.13 15:24:53
충북혁신도시의 치안 불안을 호소하는 입주민들의 늘고 있다. 경찰은 이 지역 순찰강화 등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는 하지만 경력부족으로 주민들이 기대하는 치안만족도를 충족시킬수 있을지 의문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5월말께부터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소재한 LH이노밸리 아파트의 입주시작으로 2천353명이 입주해 살고 있다. 여기에 5개 정부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하면서 1천여명이 상주해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가분양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편의점, 일반음식점 등이 들어서고 있어 점차 도시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입주민들은 "밤길이 무섭다"며 치안불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공공기관 직원들 사이에서는 야근 후 퇴근길이 가장 큰 걱정이다. "인적이 드문데다 밤길이 어두워 용기를 내지 않고서는 혼자 퇴근하기가 불안하다"는 게 공공기관 여직원들의 말이다.

이같은 혁신도시 입주민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치안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경찰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음성경찰서는 인근 지구대의 방범순출을 강화시키는 등 혁신도시 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2급서 수준의 음성지역의 치안수요를 3급서 경력으로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인 게 현실이다.

더구나 올해말부터 A2블럭 896세대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 내년 상반기 내 혁신도시는 현재 인구의 2배가 예상된다. 치안수요가 단기간 급증이 예상되는데다 내년께 공공기관 이전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추가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여서 음성경찰서의 승급으로 치안수요에 맞는 경력을 확충하는 것이 지역에선 최선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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