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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공공요금 단일화 '쉽지않네'

진천·음성군, 대중교통·쓰레기봉투만 단일화
상수도요금·주민세 부과체계 달라 합의 어려움

  • 웹출고시간2014.11.05 16:06:45
  • 최종수정2014.11.05 16:06:59
충북혁신도시의 각종 공공요금 등에 대한 단일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진천군과 음성군은 대중교통 요금과 쓰레기봉투 요금은 단일화했지만 상수도요금과 주민세는 단일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요금은 일찌감치 단일화에 합의해 시행되고 있다. 지난 1월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도입했다. 음성군과 진천군을 오가는 모든 시내버스가 주행거리 9㎞까지 기본요금을 받고, 이를 넘는 곳은 추가로 구간요금을 받기로 했다.

택시 요금 할증제도 폐지해 그동안 군 경계를 넘어서면 20%를 추가로 적용했던 할증요금을 없애고 군 경계를 넘나들어도 별도의 요금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쓰레기봉투요금도 단일화했다.

20ℓ를 기준으로 진천군은 270원, 음성군은 410원인 쓰레기봉투 요금을 340원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음성군은 지난 4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쓰레기봉투 요금 17% 인하를 결정했고, 진천군도 조만간 70원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수도 요금은 단일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 군의 부과 체계가 다르고 요금도 3∼4% 차이가 있다. 더욱이 충주 광역상수도에서 공급받는 원가가 달라 합의가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12일 양 군이 만나 이 문제를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

주민세도 양군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진천군은 8천원, 음성군은 1만원을 받고 있다.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주민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단 현행대로 받다가 인상이 결정되는 시점에서 다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진천·음성 / 조항원·남기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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