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명소를 찾아서 - 청주대·서원대

◇청주대

청주대는 한수이남의 최초 사학 명문 대학으로 넓은 캠퍼스와 아름답게 조성된 수목이 울창하다. 청주 우암산을 뒤로한 캠퍼스에는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동량을 길러내고 있다.

△상징탑

청주대 중앙도서관 광장에 위치한 상징탑은 대학생들의 낭만과 학생들의 사고와 지혜를 담아내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청주대의 랜드마크인 도시에 청주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인 상징탑은 펜촉을 모형으로 만들어 졌다.

점심시간이나 종강시간에 도서관 앞 광장으로 가면 이 상징탑을 둘러싸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많은 학생들을 볼 수 있다.

마치 만세를 하고 있는 사람 형상과 비슷해 학생들은 친구들과 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상징탑 모형을 따라하며 대학시절의 추억을 나누기도 한다.

△벽천폭포

경상대학 광장에 위치한 벽천폭포는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0년 준공된 벽천폭포는 학생들의 베스트 포토존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다정하게 사진도 찍고 수업이 끝난 한가한 오후에는 폭포 앞 바위에 앉아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예술대학 음악관

청주대 예술대학 음악관은 지난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 음악관 홀에서 전지현이 피아노로 캐논변주곡을 연주하고 노래가 끝난 이후 차태현이 장미꽃을 건네는 장면은 최고의 로맨틱한 장면으로 손꼽힌다.

덧붙이자면, 영화 속에서 전지현이 다녔던 대학교의 정문씬 또한 청주대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청주대학교의 정문을 확장공사하게 되면서 현재까지는 남아있지 않지만 정문을 비롯한 수위실까지 모두 청주대학교에서 촬영됐다.

이곳은 청주대 만의 아름다운 캠퍼스 전경이 영화 속에서 잘 묻어나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텔레토비동산

새천년 종합정보관 건물 앞에 위치한 드넓은 잔디밭은 대학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명소다.

매년 학과마다 개강총회를 할 때 선후배 사이의 화합과 친목의 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 잔디밭을 '텔레토비동산'이라 명명한 이유는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꼬꼬마 동산' 혹은 '텔레토비 동산' 등으로 부르고 있다.

유아들의 오락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텔레토비'에 나온 푸른 동산처럼 이곳도 둥근 동산모양을 한 푸른 잔디들이 넓게 펼쳐져있다.

주변에는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벤치들이 자리 잡고 있어 풋풋한 캠퍼스 커플에게도 좋은 데이트 장소가 되고 있다.

◇ 서원대

버스에서 내려 오르막을 올라 강의실에 들어가면 숨이 찰 정도로 가파른 서원대 캠퍼스는 청주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미래광장 분수대

서원대 미래창조관 앞에 위치한 미래광장분수대는 학생들의 휴식처인 동시에 낭만을 길러주는 장소다.

행정관과 미래창조관, 제1학생회관, 사범관 등의 대학의 중심에 위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미래광장분수대는 대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유명한 대학의 상징물이다.

특히 해가 진 이후에는 오색빛깔의 조명으로 그 아름다움을 더해 캠퍼스의 낭만을 느끼기에는 제격인 장소이다.

또한 분수대를 주변으로 휴게시설과 나무벤치 등이 배치돼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차를 한잔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쉬어가기 좋은 장소이다.

△바람의 계곡

서원대 미래창조관 2층에 위치한 바람의 계곡.

미래창조관 교수동과 학술정보동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그 이름에 걸맞게 항상 싱그럽고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곳은 서원대 뿐만 아니라 청주시의 젖줄인 무심천이 내려다보여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휴식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건물사이로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은 지친 몸을 달래주기에 멋진 경관과 더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우리대학의 숨은 명소이다.

△대운동장

서원대 미래창조관 뒤편에 위치한 대운동장은 축구장과 농구장 그리고 테니스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로 뒤편에는 체육관과 학군단이 위치해 있다.

운동장에는 언제나 활력이 넘치는 학우들로 가득하다. 서원학원 산하 중고교의 학생들도 이곳을 이용하고 있어 언제나 싱그러움과 활력이 넘치는 장소다.

운동장 바로 옆에 신축한 글로벌관은 서원대 학생들의 외국어 교육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