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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충청권 지지율 2주 연속 하위권 왜?

전국 긍정평가 46% 불구 충청권 40%에 그쳐
서울 46%, 인천·경기 42%보다 2~6%p 낮아

  • 웹출고시간2014.08.08 14:38:24
  • 최종수정2014.08.08 14:38:24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용에 대한 충청권 지지도가 2주 연속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호남권과 함께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건 수도권보다도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충청권 민심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이달 첫째 주(5~7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주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전국 평균 긍정평가는 46%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43%에 그쳤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층은 10%에 달했다.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6%p 상승하면서 무려 2개월 만에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섰다.

7·30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한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여주듯 새누리당 지지도는 올해 최고인 45%로 상승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창당 이후 최저인 21%를 기록했다.

그러나 충청권의 박 대통령 지지도는 전국적인 흐름과 반대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박 대통령은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이번주 46%까지 긍정 평가를 끌어 올렸다.

반면, 충청권의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40%에 그쳤다. 전국 평균 46%와 비교할 때 무려 6%p나 빠지는 지지율이다.

권역별로 볼때 대구·경북의 긍정 평가는 71%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도 51%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한때 30% 중반까지 추락했던 서울지역 긍정평가는 이번주 46%까지 상승했다.

인천·경기지역은 여전히 42%로 전국 평균보다 4%p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항상 전국 최저 지지도를 보여주고 있는 호남권(28%)을 제외하면 충청권이 두번째 낮은 셈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그동안 충청권 인사를 중용하고 청주 삼겹살 거리 민생탐방 등에 나서는 등 어머니의 고향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여줬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때 70%에 육박하는 지지도를 보냈던 충청권 민심이 왜 이렇게 하락했는지에 대해 정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16%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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