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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구로 본 통합 청주시 - 산업단지 집중 '흥덕구'

KTX오송역·시외버스·고속버스터미널 위치
직지의 고장이며 신흥상권으로 급부상
허원욱 구청장 "주민불편 해소·지역 안정화 노력"

  • 웹출고시간2014.07.15 17:31:50
  • 최종수정2014.07.15 20:29:42

흥덕구청

(3)사통팔달 첨단산업 중심 '흥덕구'

청주시 흥덕구는 청주시의 관문으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첨단 산업의 중심지다.

면적은 198.27㎢로 25만3천759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구는 통합시의 30%, 충북도의 1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관할 지역은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운천·신봉동, 복대1동, 복대2동, 가경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강서1동, 강서2동 등 1읍2면8동으로 구청사는 대농로 88(복대동)에 신축됐다.

현재 구청사는 임시청사로 강내면 사인리에 신축, 이전될 예정이다.

흥덕구는 경부고속도로의 36번 교차로인 청주 나들목과 중부고속도로 29번 교차로인 서청주 나들목이 있어 청주 교통의 중심지였다.

KTX오송역, 청주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이 있는 청주의 관문인 흥덕구는 청주하면 떠오르는 '가로수길'이 있다.

흥덕구는 청주는 물론 충북의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청주산업단지를 비롯해 오송생명과학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옥산산업단지가 있어 충북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산단은 1969년부터 조성된 중부권 최대의 산업단지로서 409만9천㎡의 부지에 370여개사 2만7천여 근로자가 연간 13조원의 제품을 생산해 67억달러를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정식품, 한국도자기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입주한 청주산단의 5월 기준 수출액은 5억 2천347만달러로 도내 전체 수출액 11억 3천400만달러의 46.2% 차지할 정도로 청주산단이 갖는 충북의 경제적 위치는 상당하다.

바이오와 관련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공간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한 최첨단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가 조성된 오송생명과학단지, 외북동, 송절동 등 일원에 152만7천575㎡ 규모의 조성 중인 첨단복합산업단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앞으로 청주를 먹여살리는 새로운 경제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흥덕구는 직지의 고장이기도 하다.

고려 우왕 3년(1377) 청주 흥덕사에서 찍어낸 직지는 비록 상·하권 중 하권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공인을 받았다.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유네스코 직지상이 제정됐다.

흥덕구에는 직지와 같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쇄문화를 알리는 청주고인쇄박물관, 근현대 인쇄전시관, 금속활자 전수관이 있다.

이밖에 충북의 도자, 옻칠, 금속, 섬유, 유리 등 공예작품 전시하고 판매·체험하는 한국공예관, 사적 319호인 청주신봉동백제고분군을 발굴조사한 역사적인 기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이 있다.

이밖에 농수산물유통의 중심지인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아울렛 청주점, 지웰시티몰 등이 있어 청주의 신흥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원욱 흥덕구청장은 "흥덕구는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지로 , 세종시와 인접해 있어 발전잠재력이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한 뒤 "발로 뛰는 행정, 둘째 주민밀착형 생활안전 행정, 셋째 지역안정 화합행사 추진을 실시해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및 지역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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