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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23 09:19:54
  • 최종수정2014.05.23 09:19:54
연애를 하면서 남성은 '진도를 나갈까말까' 고민할 때, 그리고 여성은 '연락을 먼저 할까말까'라는 고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가슴 설레는 시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애를 하면서 남성은 '진도를 나갈까말까' 고민할 때, 그리고 여성은 '연락을 먼저 할까말까'라는 고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가슴 설레는 시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6일 ∼ 22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연애 중 어떤 고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가슴 설레는 시기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과 여성 간에 대답이 딴판이었는데,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10명 중 3명꼴인 29.3%가 지지한 '진도 나갈까말까', 여성은 응답자의 27.1%가 꼽은 '먼저 연락할까말까'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데이트코스를 어디로 정할까'(26.7%)가 바짝 뒤쫓았고, '어떤 주제로 대화를 나눌까'(19.1%)와 '뭘 입고 나갈까'(14.7%) 등의 고민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여성은 '뭘 입고 나갈까'(25.3%)가 두 번째로 높았고, '진도에 응할까말까'(19.4%)와 '화해할까말까'(16.8%) 등의 순이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교제 초기단계에서 남성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한시라도 빨리 진도를 나가는 것이고, 여성들은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먼저 연락을 하고 싶으나 자존심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교제초기에는 조심스런 가운데 한 단계 한 단계 스킨쉽을 진전시켜 나가는 데 연애의 즐거움이 있는가 하면 보고싶은 마음에 가슴 졸이며 연락을 기다리는 것 또한 지나놓고 보면 즐겁고 행복한 시기였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성교제 중 연애의 묘미가 가장 큰 단계'로는 남성의 경우 '키스 시도 단계'(30.4%) - '손잡는 단계'(25.6%) - '잠자리 시도 단계'(23.4%) - '상대 파악 단계'(15.8%) 등의 순이고, 여성은 '상대파악 단계'(29.7%)가 첫손에 꼽혔고, '키스 단계'(27.1%) - '손잡는 단계'(23.8%) - '잠자리 단계'(13.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정수진 온리-유 커플매니저 팀장은 "이성 간의 키스는 본격적인 교제로 진입한다는 일종의 신호 및 동의로서 남성들에게는 이 진입장벽을 언제 어떻게 뚫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라며 "여성은 상대를 정확히 파악한 후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야 그 다음단계로 진입할 수 있으므로 상대의 요모조모를 샅샅이 훑으면서 쾌감을 느낀다"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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