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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세종~대전역'트랜스 충청' BRT도로 2015년말 개통

세종∼대덕테크노밸리 일반도로 4차로는 내년 추석연휴 전 임시 개통
" 신도시∼대전 교통체증 완화,명절 자가용 귀향객에게도 큰 도움 될 것"
오송~세종~대전역 50분만에 통과,'충청권 산학연 벨트' 중심지 연결

  • 웹출고시간2014.04.20 18:05:47
  • 최종수정2014.04.20 18:06:28

세종 신도시~대전역 연결 BRT도로 중 대전 구즉대교 조감도.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오는 2016년말이면 오송~세종~대전역 구간 100여리 길(총연장 45.84km)을 BRT(간선급행버스)로 약 50분만에 달릴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가운데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구간(총연장 14.19km)는 2015년 추석 연휴(9월 26~28일) 전에 4개 일반차로가 우선 개통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추석 같은 명절 연휴에 수도권과 영·호남을 오가는 귀향·귀경객들이 세종,대전 구간을 승용차로 통과할 때에도 이 도로로 인해 큰 도움을 얻게 된다.

◇일반도로 3개월 앞당겨 개통

행복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내부 순환도로 및 행복도시~대전역 연결 BRT도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금남면 장재리와 대전시 대덕구 와동을 잇는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총연장 14.19km·왕복 6차로) 중 중앙 BRT 전용도로(왕복 2차로)를 제외한 일반도로(왕복 4차로)는 내년 추석 전에 앞당겨 개통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당초 2015년말까지 이 도로를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세종시 신도시와 인근 유성 지역 인구가 늘어나면서 출·퇴근길 세종시∼대전시 간 교통체증이 심해지자 일반도로를 먼저 개통키로 했다. 지난 2011년 착공해 4천181억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행복도시와 대전시 북동쪽을 잇는 핵심도로다. 시점(기점)부는 행복도시 대중교통중심도로 및 외곽순환도로와 ,종점부는 대전시 천변고속화도로와 각각 연결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다.

이병창 행복도시건설청 광역도로과장은 "이 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와 대전시 유성구를 잇는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 출퇴근길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폭설 등 재해에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말 전면 개통될 오송~세종 신도시~대전역 BRT 도로(총연장 45.84km) 노선도.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또 하나의 '트랜스 충청' BRT 탄생

2012년 9월 개통된 반석역(대전 유성구)~세종 신도시~오송 BRT도로(총연장 31.2km)는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과 충북의 인적,물적 교류 증진에 크기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송에서 단체로 회식을 하는 정부청사 공무원도 부쩍 늘었다. 정부청사~오송역 구간은 BRT로 17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오송~세종청사~반석역 전 구간은 40분이 걸린다. 이에 따라 반석역 인근 유성온천을 즐기는 오송 주민도 최근에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내년말이면 오송~세종 신도시~대전역을 잇는 또 하나의 '트랜스(Trans) 충청' BRT 노선이 탄생된다. 전체 노선이 45.84km로 기존 반석역~세종 신도시~오송 구간(총연장 31.2km)보다 더 길다. 전 구간 BRT 운행 소요 시간은 약 50분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새 노선은 특히 오송바이오단지~세종시 남부 대학·국책연구기관 단지~과학벨트 거점지구(대전)~대전 대덕테크노밸리와 연결되면서 충청권의 '산학연(産學硏) 벨트' 중심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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