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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한일고, 전국 일반고 중 서울대에 최다 합격자 배출

청주,대전,충남 등 전통 명문고와 세종시내 고교는 100위권 밖

  • 웹출고시간2014.02.10 16:03:57
  • 최종수정2014.02.10 16:03:57

올해 전국 일반고교 중 서울대에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공주 한일고교 전경.

ⓒ 사진 제공=한일고교
전국 일반계 고교 중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에 가장 많이 합격시킨 학교는 공주 한일고(정안면 광정리 산21-2)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가 지난 4일 정시 모집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입시전문 사이트인 베리타스알파는 2014년 입시에서 서울대에 가장 많이 합격시킨 100개 학교를 최근 발표했다.

공주 한일고교 심볼.

이에 따르면 한일고는 수시 16명,정시 9명 등 총 2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일반계 고교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자사고,영재학교 등을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는 19위였다. 한일고교는 지난해엔 서울대에 모두 41명을 합격시켰다. 베리타스알파 측은 "한일고는 지난해 정시 추가 합격자가 16명이나 나온 점을 감안할 때 올해도 추가 합격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베리타스알파가 발표한 '2014학년도 서울대 최다 입학 100개 고교'에 충청권에서는 한일고 외에 △대전과학고(21명) △대전외고,공주사대부고(각 12명) △청원고(9명) △대전 대덕고,천안 복자여고(각 7명) △대전 중앙고,천안 북일고,천안고(각 6명) 등 9개 학교가 포함됐다. 그러나 대전고,청주고,충남고 등 기존 명문고는 물론 세종시내 교교는 하나도 포함되지 못했다.

공주 한일고교 설립자인 고 한조해 선생.

☞공주 한일고교:함경남도 정평 출신인 현제(玄濟) 한조해 선생(1997년 별세)이 설립했다. 한 선생은 한국전쟁 직후 가족을 잃고 혈혈단신 한약방으로 출발,서울 후암동에서 '한일한의원'을 운영한 명의로 알려졌다. 평생 근검절약으로 어렵게 모은 200억원으로 1985년 한일학원을 세운 뒤 87년 한일고교를 개교했다. 이 학교는 현재 전국 단위의 사립 농어촌자율학교다. 모집 인원은 남학생 160명이고,전원 6~8인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현재 이사장은 설립자의 차남인 한동현(52·한의사)씨다.

☏041)840-6000.

공주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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