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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中 여유법 대책 마련 돌입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 이 지사 특별지시
청주공항 외국인 입국자 80~90% 차지

  • 웹출고시간2013.10.14 19:00:20
  • 최종수정2013.10.14 19:00:20

속보=이달 1일 중국 여유법(旅遊法) 전면 시행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란 직격탄을 맞게 된 충북도가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자 1면>

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여유법이 충북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여유법 시행에 따라 국내 관광시장에 관광객 감소 등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적지 않은 만큼 전문가 의견 등을 들어서 충북도 나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이달 1일부터 전면 시행중인 여유법의 핵심은 '해외에서의 쇼핑 강요행위 금지'다. 그동안 헐값에 관광객을 모집해 해외로 보낸 뒤 현지에서 쇼핑을 강요해 수수료를 챙기는 '덤핑 관광'과 현지 가이드가 돈을 주고 중국인 관광단체를 사는 '마이너스 관광'에 대해 철퇴를 휘두른 것이다.

'싸구려 해외관광'에서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게 표면적 이유지만, 실제로는 해외 쇼핑으로 인한 '국부(國富) 유출'을 막고 자국 내 여행을 활성화하려는 속내가 숨어 있다.

외국인 입국자의 80~90%를 중국인에 의존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인 환자 유치에 나선 도내 의료기관이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북도의 '방어책' 마련에 관심이 모아진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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