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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세종~청주공항 전철 건설 내년부터 본격화

호남고속철 오송~광주,당초 예정대로 내년말 개통
내년 국토부 예산안 20조5천억원,올해보다 3.8%↓

  • 웹출고시간2013.09.26 19:25:09
  • 최종수정2013.09.26 19:25:09
천안~세종(서창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연장 구간 건설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 통과 구간 지하화와 호남고속철도 1단계 건설 구간(오송~광주)은 내년말에 각각 사업이 마무리된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예산안을 올해((21조3천억원)보다 약 8천억원(3.8%) 줄어든 20조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주택 바우처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중점을 두는 대신 그 동안 집중 투자된 도로·철도 등 지역간 SOC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내년 국토부 예산안 중 세종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이다.

천안~세종~청주공항 복선전 - 천안~세종~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도.

ⓒ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세종시 주변 주요 SOC 사업

천안~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연장 구간(56.1km) 건설 사업은 이미 타당성 검증이 끝났다. 이에 따라 내년에 처음으로 기본 계획 수립비 20억원이 책정됐다.

천안~조치원 간 경부선 철도는 기존 복선(2차선)에서 2복선(4차선)으로 확장된다. 이 전철은 경부선 서창역(조치원읍 홍익대 세종캠퍼스앞)에서 오송역을 경유,청주공항역으로 연결된다.

사업 예정 기간은 내년부터 8년간(2022년 마무리)이다.

지난 2006년 착공된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오송~광주 송정역·182.3km) 건설 공사는 당초 예정대로 내년말 개통된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역~송정역 간 KTX 운행 시간은 2시간 39분에서 1시간 33분으로 1시간 6분 단축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8조7천457억원이 투입된다.

대전도시철도2단계 건설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유성구 진잠~정부대전청사~유성 구간을 순환형으로 연결하는 총연장 28.6km다. 정부가 내년에 대전시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올해 시작돼 2017년 끝날 청원군 옥산~오창 간 민자고속도로(연장 12.1km) 건설 사업비로도 내년에 125억원이 반영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대전도시철도2호선 노선도.

ⓒ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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