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9.01 17:18:33
  • 최종수정2013.09.01 17:18:33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재추진을 판가름할 용역 절차가 시작됐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26일 국가통합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 등을 통해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전략수립 컨설팅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공항공사는 다음 달 7일 기술제안서 등을 제출받아 같은 달 말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선정 후 6개월이다.

공사 측은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지난해 2월 청주공항관리㈜와 청주공항 운영권 매매계약을 체결해 민영화를 시도했으나 해당 업체가 잔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하자 올해 1월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충북도와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민영화 재추진을 반대하자 공항공사는 이번 입찰공고에 "매각 무산 원인 등을 충분히 분석해 복수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복수의 대안으로는 △공항공사 직접 운영 △공영체제 유지 및 출자회사와의 경쟁 유도 △선 공항 활성화 후 민영화 추진 △민영화 재추진 등을 제시했다.

오는 10월이나 11월 용역 업체가 선정되면 결과물은 내년 4~5월에 나올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사가 청주공항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방안까지 담도록 했다는 것은 민영화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로 방향을 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