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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결함 대한항공, 여행객 큰 불편

엔진에 이상 발견돼 2시간 동안 발 묶여

  • 웹출고시간2013.06.07 15:25: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2시간 동안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와 대한항공 청주지사, 이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20분발 대한항공 KE1957편 항공기의 오른쪽 날개의 엔진에서 이상이 발견돼 2시간 동안 출발이 지연됐다.

이날 이 사고로 탑승객 200여명은 큰 불편을 겪었다. 애초 20여분 늦게 탑승을 시작했던 승객들은 이 항공기가 이륙 직전 활주로에서 기체에 이상이 생기면서 되돌아와 2시간 동안 발이 묶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항공기에서 탑승 대기실로 돌아온 승객들은 거세게 항공사 측에 항의했고, 환불과 보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항공기의 기체 결함은 엔진 쪽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엔진 부분에서 비상등이 켜지면서 이륙 직전 회항했다.

이 항공기 긴급 점검을 받은 후 2시간 후인 저녁 8시40분께 청주공항을 이륙해 제주공항에 무사히 안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항공기에 탑승했던 A(58·청주) 씨는 "항공기가 2시간 지연되면서 제주에서의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졌다"며 "제주에서 사업상 약속했던 저녁 약속을 어쩔 수 없이 해약하는 등 많은 일정을 조정해야 했다"고 했다.

특히 몇몇 승객들은 기체결함에 따른 불만을 토로하며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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