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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택지분양 '호조'

11곳 중 8곳 매각 확정·추진…1곳만 보류
단독주택 호조·공동주택도 기대감 확산

  • 웹출고시간2012.10.23 19:37: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이전기관 매각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단독주택 분양이 호조를 보였고, 정부의 취득세·양도소득세 감면대책 시행 이후 공동주택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LH 충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존 청사 매각을 확정한 충북 혁신도시 이전기관은 △법무연수원(1천639억300만 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802억 원) △한국교육개발원(732억5천200만 원) △한국가스안전공사(427억400만 원) △한국소비자원(1천270억3천만 원) 등 모두 5곳이다.

또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기관은 기술표준원(971억9천700만 원)이고,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마친 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339억6천300만 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534억5천200만 원) 등이다.

총 11개 이전기관 중 8개 기관이 기존 청사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나머지 중앙공무원교육원은 현 부지를 매각하지 않고 충북 혁신도시 내 청사 신축을 추진하고 있고,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임차 청사로 매각대상이 아니며, 한국고용정보원만 매각이 보류된 상태다.

전국 혁신도시 이전 대상 119곳 중 매각이 완료된 곳이 48.7%인 58곳에 그치는 것과 비교할 때 충북은 70%가 넘는 매각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혁신도시 내 단독·공동주택 분양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LH 충북본부가 지난달 24~26일 단독주택 입찰을 실시한 결과 280필지에 2천300여 명이 응찰해 224필지(335억원)가 낙찰됐다.

평균 경쟁률 10대 1이 넘는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단독주택 용지의 최고 낙찰가는 예정가격 대비 242%를 기록했고, 평균낙찰가도 129%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용지 분양호조에 이어 정부가 지난달 10일 발표한 '미분양주택 양도소득세 감면 대책'에 따라 충북 혁신도시 내 미분양아파트가 지역 최대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 6월 분양에 돌입한 혁신도시 내 아파트는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현재까지 분양률이 40%에 그치고 있지만, 오는 12월까지 양도세 감면 혜택에 따라 분양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H 충북본부 관계자는 "타 지역과 달리 충북 혁신도시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세종시를 중심으로 국토 X자축 Y변 발전축에 포함돼 있어 향후 무한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 때문에 공공기관 이전속도와 단독·공동주택 분양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당분간 충북 부동산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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