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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08 18:0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출신으로 현재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윤식(23·사진)씨가 '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발레 시니어 부문 우승(1등)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최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세계 춤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최고의 무용올림픽으로 1일 개막공연, 2~4일 세미파이널, 5~7일 파이널, 8일 폐막 갈라 공연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했다.

모두 3라운드로 진행된 이번 콩쿠르에서 윤식씨는 1차에서 '돈키호테' 중 3막 파드되, 2차에서 1차에 선보인 '돈키호테' 파드되와 컨템포러리 작품 'Bro'로 경연에 참여했다.

컨템포러리 'Bro'라는 작품에서는 현재 국립발레단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는 형 경식(27)씨가 듀엣으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경식씨는 지난해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발레부문에서 2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어 3차에서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다이에나와 악테온'으로 경연에 참여해 품격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윤식씨는 "아직 수상소식이 믿기지 않지만 대회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가족과 주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안무를 연구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발레리노가 되겠다"고 말했다.

청주남중과 선화예고를 졸업한 윤식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입학해 현재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상내역으로는 Korea 국제발레콩쿨-한국발레협회 어워드(2010), 뉴욕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 국제콩쿨-Finalist(2008), 프랑스 Tolosa 국제발레콩쿨-Speacial Award(2005) 등이 있다.

경식·윤식 형제는 이미 '형제발레리노'로 유명세를 타 현재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서도 형제발레리노의 활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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