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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비즈니스센터 운영방법 '고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전 청사없어 문제

  • 웹출고시간2011.09.06 19:30: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충북(진천·음성)혁신도시 내 '비즈니스센터'의 운영방법을 놓고 '고민'에 쌓였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 간의 연계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거버넌스 구축 지원 등에 필요한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 건립은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올해 부지매입비 8억 원을 추경에 확보하고, 건축비는 국비지원을 받아 내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비지원 예산도 해결됐다. 지난 1일 내년도 광역특별회계 1천690억 원(지방비 720억 원 포함)을 확보한 충북도가 인센티브 140억 원을 추가확보해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추가 확보한 140억 원의 인센티브 가운데 혁신도시내 비즈니스센터 건립 예산 20억 원이 포함된 것.

문제는 비즈니스센터의 운영방법이 고민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 문제의 핵심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과기원).

충북으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청사를 임차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기원은 자체 재원으로 부지매입이 어렵다. 현재 과기원은 임차 청사를 쓰고 있고, 정부는 기본적으로 현재 쓰고 있는 청사를 팔고 그 비용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기원은 국비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자체적인 재원으로 부지매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과기원은 충북혁신도시 내 부지매입을 한 공공기관의 청사를 빌려쓰거나, 기존의 건물을 임차해 쓰는 방법외는 없는 실정이다.

10개 공공기관이 9월과 올해 말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해 청사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과기원에 임차해 줄 청사는 없는 게 현실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로서는 도가 부지를 매입해 청사를 건립해 임차해 주는 방법말고는 없는 상태"라며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현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센터의 일부를 임차해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현재 구상하고 있는 비즈니스센터로도 어려움이 있다"며 "원래 비즈니스센터는 투자유치 등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계획수립과 홍보 활동 및 지역정보관리를 수행하며 학술포럼, 세미나, 산학연 워크숍, 공청회, 설명회, 토론회 활동지원, 지역 탐방행사, 유치대상기업·연구소방문, 협의회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센터의 규모를 늘리거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임차해 줄 부지를 따로 매입해 임차해 주는 방법 외에는 없다"며 "여러 가지 각도로 의견을 모으고 방법을 찾고 있다. 9월 중으로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혁신도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착공식이 마무리됐고, 나머지 이전공공기관이 내년까지는 모두 착수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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