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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본격화

가스안전公 31일 착공식…내년 중 10곳 예정

  • 웹출고시간2011.08.30 19:49: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진천·음성)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31일 착공식을 가져 공공기관의 이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장근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30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31일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착공식을 갖는다"며 "11개 이전공공기관 가운데 첫 착공식으로서 혁신도시사업의 본격화를 시작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뜻을 부여했다.

이 국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되는 미래형도시인 충북혁신도시는 민·관·산·학·연 모두가 힘을 모아온 5년여의 노력과 열정 끝에 이전공공기관의 첫 착공식이란 결실을 갖게 됐다"며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어 보였지만, 지난 달 중앙공무원교육원 이전 승인을 끝으로 11개 공공기관이 전부 이전 승인됐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첫 착공식을 계기로 그간 7개 공공기관의 부지매입 계약이 체결됐다"며 "오는 9월 중앙공무원교육원, 10월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3개 기관이 모두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법무연수원, 한국소비자원, 기술표준원, 한국고용정보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 올해와 내년 중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과기원)이 혁신도시 이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과기원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임차 청사가 필요하다. 과기원은 자체 재원으로 부지매입이 어렵다. 현재 과기원은 임차 청사를 쓰고 있고, 정부는 기본적으로 현재 쓰고 있는 청사를 팔고 그 비용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기원 국비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자체적인 재원으로 부지매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과기원은 충북혁신도시 내 부지매입을 한 공공기관의 청사를 빌려쓰거나, 기존의 건물을 임차해 쓰는 방법외는 없는 실정이다.

이 국장은 이와 관련, "가장 실질적인 방법은 도가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지으면 임차해 주는 방법"이라며 "오는 9월 중순께 비지니스센터 최종 연구용역결과에 따라 과기원의 청사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올해 안으로 착공예정인 기관은 한국가스안정공사를 비롯해 법무연수원(12월), 기술표준원(12월) 등 이다. 이어 내년 8월에는 5개 공공기관, 9월에 1개 공공기관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착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정관 지식경제부차관, 정범구 국회의원, 김형근 도의장 및 도의원, 충북지방경찰청장 및 진천군수와 음성군수, 혁신도시 동반 이전동반기관장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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