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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충북혁신도시 이전 '정상궤도'

이달 중 부지매입 완료…LNG 등 기반시설도 '협의 끝'

  • 웹출고시간2011.08.08 19:24: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진천·음성)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의 이전 승인이 지난 달 완료된 가운데 이전 부지매입 계약체결도 8월 중으로 마무리 돼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전 부지매입 계약 10개 기관 가운데 아직까지 계약 체결을 하지 않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3개 기관이 8월 중으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9월 중에 계약 체결을 예정했던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계약 시기를 한 달 앞당겨 체결하기로 하고, 9일 관계자들이 현지답사에 나선다.

현재 충북혁신도시 공정률은 45%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최하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구현 충북도 신도시건설팀장은 "8월 중으로 공공기관의 이전 부지매입 체결이 마무리 되면 충북혁신도시 건설도 정상 궤도에 올라 부지조성 공사가 연말께는 60%에 이를 것"이라며 "내년 연말까지는 모든 부지조성 공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 팀장은 "충북혁신도시의 기반 공사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현재 국도 진입도로인 중석~오갑 간 도로와 오갑~석장산 간 도로 확·포장공사 진척도 5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혁신도시에 신설되는 학교와 LNG 조기공급을 위한 기반시설 문제도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끝낸 상태이다.

경 팀장은 "신설되는 학교의 입주 시기나 위치 등도 준비를 맞췄다"며 "이전기관이 입주하는 시기에 맞춰 학교는 개교할 예정이고, 이런 실무적인 문제들은 충북도교육청 관계자와 충분히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 팀장은 LNG 조기공급과 관련, "혁신도시 조성 시점에 LNG가 조기 공급될 것"이라며 "이런 사안들은 이미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 부처 관계자와 협의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 일원 3.370㎢, 음성군 맹동면 일원 3.555㎢ 등 총 6.925㎢에 9천969억 원을 들여 교육·문화 및 IT·BT융·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충북혁신도시는 이전기관 종사자 2천300명, 인구유입 4천 명이 예상돼 소비지출이 연간 27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충북혁신도시 이전부지매입 대상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10개 기관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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