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5.10 06:17: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TV 맛집 프로그램을 비판한 다큐멘터리 영화 '트루맛쇼'(감독 김재환)가 방송가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MBC 시사교양 PD 출신인 김재환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지난달 30일 전주국제영화제 장편경쟁부분에서 JIFF상을 받으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트루맛쇼'는 TV에 나오는 맛집이 조작된 것이라며, 자신이 직접 낸 분식집이 방송사의 맛집으로 선정되기까지의 과정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담았다. 특히 '트루맛쇼'에서는 특정 방송사와 프로그램명까지 적나라하게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이 거론된 SBS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SBS 박두선 CP는 9일 오후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처음 해당 식당에서 협찬 제안이 왔을 때 프로그램과 맞지 않을뿐더러 단 한번도 (돈을 받고 협찬을 수락하는)그런 제안을 수락한 적 없어 거절했다. 그러나 얼마 후 외주협찬제작사를 통해 청양고추의 효능으로 다시 제안했고,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농수산물 홍보 협찬으로 판단해 방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두선 CP는 "속여서 방송 출연을 성사시켰으면서 그것이 방송 관행인 것처럼 부풀려 영화에 소개했다. 그 의도가 궁금하다. 한번 물어봐 달라"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SBS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문제가 확인 된 후 해당 외주대행사와 외주제작사와의 계약을 즉시 파기했다. 이는 방송사가 문제가 있는 외주제작사에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다"면서 "또한 그 쪽(영화에 등장한 음식점)에서 방송사와 협찬사를 속여 방송에 출연한 것이기 때문에 법적 조치를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SBS가 해당프로그램에 관리 감독을 소홀하게 한 것은 인정한다. 이에 따른 책임으로 외주제작사와 계약을 파기했으며, 앞으로 맛집 선정 과정에서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루맛쇼'에 거론된 타사 프로그램측도 "업소측에서 홍보를 위해 먼저 출연 제의를 하는 적은 있어도 우리가 먼저 업소를 홍보해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반박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