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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12 18:2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하장사도 울고 갈 무더위에 온몸이 기진맥진해 지는 요즘이다.

무더운 날씨에 맞서 뜨거운 음식으로 기를 보강하는 것은 어떨까? 이름하여 이열치열 보양식 삼계탕을 추천한다.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매김한 삼계탕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다.

더위로 약해진 체력도 보강하고 뜨거운 음식으로 기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 가경동(1503-1) '서당골 장수촌'에 가면 닭을 전문으로 한 보양식을 맛볼 수 있다.

한방재료 팍팍 넣어 달인 백숙은 구수한 누룽지가 일품이다.

금산 현지서 직송한 인삼이 닭 특유의 잡내를 없애고 경산서 직접 가져온 대추가 육질을 연하게 만든다. 함께 곁들인 국내산 밤, 은행, 마늘도 백숙의 맛과 육질을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백숙도 국산 닭이라고 무조건 사용하는 법이 없다. 200g짜리 영계라야 연한 맛이 일품이다.

함께 나온 누룽지가 고소하기 이를 데 없다. 농사 진 햇 들깨를 도정해 찹쌀과 함께 끓여낸 것이다. 들깨의 껍질을 한 번 더 벗겨내야만 끊기 있고 구수한 누룽지가 완성된다.

이 집만의 별미를 빼놓을 수 없다.

모래집 튀김인데 한 접시에 1만원이다. 튀김가루를 입고 바싹 튀겨진 모래집이 씹는 맛을 더했다.

모든 재료를 밭에서 생산해 쓰는 이곳은 농사진 햇 고춧가루를 사용해 다양한 김치 맛을 선보인다. 땅속에 저장해 둔 가을무와 겨울 제주무로 담근 깍두기, 봄·가을 여수 돌산서 공수해 온 갓으로 담근 갓김치는 상호 특허를 낸 이집만의 별미 중 별미다.

매콤한 양념 듬뿍 얹어 조린 볶음탕도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데 한 몫 한다. 매콤한 맛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쟁반막국수도 이집만의 독특한 양념비법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나홀로 몸보신을 온 손님들에게는 녹각삼계탕(1만원)을 추천한다. 국물이 진해 느끼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삼계탕 맛이 나홀로 몸보신 족에게 그만이다.

'서당골 장수촌'은 △누룽지백숙 3만원 △토종닭볶음탕 4만원 △닭볶음탕이 3만원이며, 오리를 이용한 △누룽지백숙은 3만5천원 △볶음탕은 4만원을 받는다.

▷ 주소 :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503-1 (문의 043-238-9494)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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