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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11 21:23: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땐 좋았는데…

졸업식후 학생들이 속옷차림으로 청주시내 중심지를 활보하는 등 바람직하지 못한 막장 졸업식 뒷풀이로 비난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학교장들에게 제재가 가해진다.

충북도교육청은 11일 청주시내 성안길에서 야간에 속옷 차림으로 스트리킹을 한 중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해 이들이 진학한 고교에 통보하고, 진학 후에도 고교별로 집중관리토록 했다.

또 2월말까지 중학생 신분인점을 감안해 해당학교에 이들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고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의 교장 4명 등을 대상으로 징계절차를 밝기로 했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청주 율량중과 주성중, 운호중, 원봉중 등 4개 중학교 졸업생 70여명은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청주시내 번화가인 성안길 일대를 속옷 차림으로 뛰어다니는 등 광란의 밤을 보냈다.

이날 이들의 추태를 목격한 시민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순찰차 4대와 경력 20여명을 출동시켜 '검거작전'을 벌이는 바람에 청주시내에서는 큰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검거한 중학생 송모군을 훈방 조치했다.

이같은 비상식적인 졸업식 뒷풀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일선 교육관계자들은 "청소년들이 자신들만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불미스런 행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은 막장 졸업식 뒷풀이는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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