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사자 바람이' 이모티콘으로 만난다

2024.05.16 18:01:28

청주시가 오는 6월 말 배포예정인 청주동물원 숫사자 바람이 이모티콘.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 배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대해 시가 올해는 청주동물원의 숫사자 '바람이'를 모델로 정했다.

시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식에 맞춰 오는 6월 말에 이 이모티콘을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모티콘은 모두 16종으로 계획됐다.

바람이가 자는 모습과 입을 벌린 모습, 세수를 하는 모습, 햇볕을 쬐는 모습 등이 주테마다.

여기에 전 국민 공모로 진행된 문구를 입혀 익살스러운 이모티콘으로 제작했다.

카카오톡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인 디자인이 확정된다.

배포일부터 1달여간 이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시가 배포한 이모티콘은 배포 시작시점부터 9분만에 배포수량이 동이 나기도 해 이번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종선 시 공보관은 "바람이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서식 환경을 갖춘 청주동물원에서 지내는 동물을 소개하는 영상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갈비사자'라는 명칭으로 불렸던 숫사자 바람이는 지난해 7월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에서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됐다.

김해 동물원에서 홀로 좁은 공간에서 지내며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 갈비사자라고 불렸던 바람이는 청주동물원에서 생활하며 건강을 회복했다.

현재는 암사자 도도와 함께 합사해서 생활중이며 바람이의 사연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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