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소이면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소이면은 올해 군에서 지원하는 마을 공동급식소 지원사업에 갑산2리와 비산2리 2곳이 선정됐다.
마을 공동급식소는 농번기 농촌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이면 갑산2리는 지난 8일부터 1주일에 3회 마을공동급식소를 운영한다.
소이면 비산2리는 식·재료비와 인건비를 포함 2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3일부터 30여 명이 모여 주 5회 20일간 마을 공동급식소를 연다.
농번기 농촌마을 공동급식소 운영은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주민 화합과 홀몸노인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김태영(68) 마을 이장은 "일손이 바쁜 농번기에 마을 공동급식소 운영은 적절한 식사제공으로 체력 보강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 노인복지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