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촌인력 확보에 '총력'

농촌인력 지원 종합대책 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농기계 임대 등

2024.03.11 15:22:18

지난 6일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안정적인 농촌 인력 지원 확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내 농촌인구는 2017년 1만5천647명에서 2021년 1만4천797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설상가상으로 농업분야는 특정 시기에 노동력이 집중돼 인력난으로 인한 임금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군은 올해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과 협약(MOU)하고 결혼이민자 가족· 친척 초청(베트남, 필리핀)으로 약 5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5곳을 운영해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를 임대 지원해 농가의 영농 비용과 노동력 절감을 돕는다.

인력지원 컨트롤타워인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오는 6월까지 운영해 인력지원을 요청하는 농가에 대체인력을 조달한다.

On(군청 홈페이지)-Off(군청·행정복지센터·지역농협)라인의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해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사람을 연결한다.

도시의 유휴인력을 도시농부로 육성해 농가에 인력을 알선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도 추진한다.

고령·장애인·여성농 등 취약계층 농가에 인력지원을 위한 일손지원기동대도 운영한다.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와 감곡농협은 구직인력으로 구성된 영농작업반을 편성해 농가에 인력을 공급한다.

삼성농협은 고령·영세·여성농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기계를 이용, 이앙, 수확 농작업을 대행해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농가 일손 부족"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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