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자동차극장, 첫 매진 기록

지역 영화관 휴관과 영화 '파묘' 효과로 단비

2024.02.27 14:00:27

제천 의림지자동차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자동차극장이 지난 24일 밤 10시 영화 '파묘'로 첫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정식 운영 이후 첫 매진 사례로 의림지자동차극장의 운영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의림지자동차극장은 지난해 9월 27일 정식 오픈해 같은 해 12월 말까지 1947 보스톤, 용감한 시민, 소년들, 서울의 봄, 매직프린세스, 노량 등을 상영해 약 665대의 차량이 관람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현재(2월 26일)까지 외계+인 2, 시민 덕희, 도그데이즈, 데드맨, 파묘 등을 상영해 약 417대의 차량이 관람, 개장 이후 현재까지 1천100여 대가 자동차 극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림지자동차극장을 운영하는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SNS 이벤트 및 연말연시 이벤트 등 의림지 자동차 극장을 찾는 관람객의 만족도 제고와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연간 회원권 발행, 단체 관람, 기념일&천년미소 이벤트, 수요일 차 없는 자동차 극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준범 단장은 "최신 영화를 동시 개봉하여 대형 극장과 차별 없는 프로그램을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자동차 극장만이 가지고 있는 레트로 감성의 차별화에 대화를 나누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묘미까지 더해 영화를 사랑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의림지자동차극장이 제천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월은 동계 시즌으로 저녁 7시, 밤 10시 1일 2회 상영하고 있으며 현재 95면 주차장 부지에 안전과 최고의 상영 분위기를 위해 회당 40여 대의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8일부터는 저녁 7시에 '파묘'와 밤 10시에 '건국 전쟁'을 2주간 상영해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며 예매사이트 문화인(네이버 검색)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상영 20분 전까지 자동차 극장에 도착한 차량은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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