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생활체육지도자들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도내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11개 시·군체육회에 근무하고 있는 143명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이 겨울철 추위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230여만 원의(연탄 3,200장 상당)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했다.
홍명화 생활체육지도자 충북지회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더 어렵고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도내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기탁하게 되었다"며 "꼭 필요한 취약계층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각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마음과 건강이 지친 지역민들을 위해 지도자들이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각 시군체육회 별 월 3~5편 이상 생활체육동영상(홈 트레이닝)영상을 지도자들이 직접 제작, SNS 업로드 하는 등 도민건강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