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세종시 연서면과 청주시 남이면을 잇는 세종~청주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연내 착수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고속도로 및 국도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도로사업은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3건과 제2경춘국도, 서남해안관광도로 등 국도 11건으로 총 14건(약 6.0조 규모)이다.
세종~청주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사업의 적정사업비 산정 등을 위한 '사업계획적정성 검토'를 마친 상태다.
오는 2030년까지 왕복 4차로(19.2㎞) 도로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로 총사업비는 9천731억 원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 타당성평가 용역을 발주한 뒤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0년 예산(정부안)으로 총 946억 원을 편성했고 올해에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추진하기 위해 용역 발주 등에 필요한 소요 예산은 재정당국과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가 개통되면 충남은 충북과 동해안으로, 충북은 충남과 서해안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서울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