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명암저수지

2019.10.20 14:18:14

[충북일보 함우석기자] 연노랑 빛이 저수지 위에서 춤춘다. 눈부신 윤슬이 수면 위로 일렁인다. 연한 빛이 점점 황금물결로 바뀐다. 저수지 길에 잔잔한 선율이 흐른다. 사람들이 순례처럼 걸어들어 간다. 추억이 고요 속에 묵묵히 흘러간다. 힐링 하는 작은 산티아고 길이 된다. 명암지가 기적의 둘레길로 바뀐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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