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능소화 핀 청주

2019.08.21 14:53:08

[충북일보] 늦은 여름 능소화 전설이 슬프게 흐른다. 사백년 시공 넘어와 슬픈 사랑을 알린다. 주홍빛 서러움으로 피어 심금을 울린다. 피는 곳마다 그리움의 꽃 세상을 만든다. 담쟁이처럼 도심 담벼락을 타고 오른다. 삭막한 도시의 시멘트 회색 담을 가꾼다. 기품 갖춘 우아한 자태로 희망을 피운다. 청주의 오후가 능소화 향기로 감미롭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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