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동청(凍靑) 겨우살이

2019.02.17 13:41:40

[충북일보] 갈색 겨울나무에 초록색이 확연하다. 겨우 살아난 겨우살이에 윤기가 돈다. 광택 나는 이파리가 아주 그럴싸하다. 늦은 겨울에도 청청함을 잃지 않는다. 헐벗은 가지 끝에 매달려 홀로 푸르다. 추위 참아내고 마침내 열매를 맺는다. 계절의 혹독함이 만들어준 선물이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