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숲속으로 떠나는 빨간모자의 유쾌한 모험 뮤지컬 '빨간 모자야 조심해'가 내년 1월 말까지 격일로 오전 11시, 오후 2시 소극장 쇠내골에서 열린다.
빨간 모자는 생일날 무척 예뻐하는 아빠에게 선물로 빨간 모자를 선물 받는다. 그 날부터 빨간 모자라고 불리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의 아픈 소식을 듣고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 댁에 빵을 가져다 주기로 한다. 엄마는 "숲속에 나쁜 늑대가 있으니 조심해라. 그리고 가는 길에 누구의 말에도 절대 따라가지 마라"고 당부한다. 빨간 모자는 무사히 할머니에게 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빨간 모자야 조심해는 보는 공연이 아니라 참여하는 공연이다.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공연, 교과서 적인 교육이 아니라 직접 느끼고 참여하므로 깨우치는 교육을 이 뮤지컬이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