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주S컨벤션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2018 희망천사학교 및 RCY 학교장 간담회'에서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행사 리플릿을 읽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북일보] 대학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0일 '2018 희망천사학교 및 RCY 학교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S컨벤션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을 비롯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유영한 체육안전보건과장 등 도내 110여명의 교장·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희망천사학교 캠페인 보급과 RCY 단원 모집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및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은 학생들이 정기적인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프로그램이다.
이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은 RCY활동 지원과 천사학교 장학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아동·청소년의 생계비 및 의료비 등 긴급지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충북지역은 267개교에서 5천823명의 희망천사가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에 동참,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 239개교, 9천711명의 RCY단(회)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백곡초·추풍령초·단천초·솔밭초·남평초·샛별초·추풍령중·한송중·한일중·서경중·충주북여중·대제중·충주중산고·보은여고·제천여고·주성고 등 도내 16개교가 우수 희망천사학교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지사회장은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이 청소년 대표 기부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RCY가 가장 인기 있는 동아리로 거듭날 수 있던 것은 교육가족의 역할이 컸다"며 "철저한 관리와 투명한 집행으로 믿고 참여할 수 있는 적십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봉사의 덕목을 빼놓을 수 없다"며 "도내 청소년들이 적십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올바른 나눔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학교장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새 학기를 맞아 각 학교에서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나 적십자사 충북지사(043-230-8682)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