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에 게시된 성추행 폭로글.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과 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 A고등학교 교사가 제자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 신고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A고등학교에서 예체능 관련 과목을 가르치는 B교사는 여학생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체접촉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학교는 현재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소집해 놓고 이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피해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경찰은 피해 학생과 보호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B교사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에서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소집해 놓은 상태"라며 "지난주 학생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직교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