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지역 벚꽃·주꾸미 축제 계절 시작됐다

세종시내 벚꽃, 4월 3일 전후부터 피기 시작할 듯
충남 보령·서천에선 17일부터 동백꽃·주꾸미 축제
'2018 세종 조치원복숭아 봄꽃 축제' 4월 21~22일

2018.03.15 11:19:13

작년 4월 8일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변에서 열린 '2회 조치원 벚꽃축제' 모습.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제주도에서 시작된 봄꽃 소식이 북상하고 있다.

꽃이 피면 축제도 열린다. 세종과 충남지역의 벚꽃과 주요 축제 정보를 정리했다.

2018년 벚꽃 개화시기 예상도

ⓒ웨더아이
◇'3회 조치원 벚꽃축제' 날짜는 아직 미정

15일 기상전문 IT(정보통신) 기업 웨더아이(www.weatheri.co.kr)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적으로 벚꽃이 평년보다 1~4일 정도 일찍 필 것이라고 한다.

남부지방은 작년보다 1~2일 일찍, 중부지방은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피기 시작한다.

구체적으로는 3월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6일∼4월 5일, 중부지방은 4월 2∼10일,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9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화 후 만개까지 1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벚꽃 절정 시기는 △서귀포가 3월 31일 이후 △남부지방은 4월 2∼12일께 △중부지방은 4월 9~17일께가 될 전망된다.

2018년 주요도시 및 군락지 벚꽃 개화 예상시기

ⓒ웨더아이
충청권 주요 도시 개화 예상 시기를 보면 대전은 평년보다 3일,작년보다는 하루 이른 이른 4월 2일이다.

또 청주는 평년보다는 3일 이르고 작년과는 같은 4월 4일이다. 따라서 위도 상 이들 도시 사이에 있는 세종은 4월 3일 전후로 피기 시작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변에서 당초 4월 1일 열릴 예정이던 '2회 조치원 벚꽃축제'가 4월 8일로 1주 연기됐다.

올해는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작년 4월 10일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변에 활짝 핀 벚꽃의 야경.

ⓒ최준호기자
◇17일부터 무창포해수욕장~석대도 바닷길 열려

보령시가 주최하는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17일부터 4월 8일까지 웅천읍 무창포항과 무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장에 가면 봄철 서해안의 대표적 먹거리인 주꾸미와 도다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맨손으로 물고기와 바지락 등을 잡는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무창포해수욕장~석대도 1.5㎞ 구간 바닷길이 열려, 관광객들은 현장에서 바지락과 해삼 등을 채취할 수 있다.

바닷길이 열리기 시작하는 시각은 3월의 경우 △17일 오전 10시 12분 △18일 오전 10시 49분 △19일 오전 11시 25분 △30일 오전 9시 24분 △31일 오전 10시 10분 등 5회다.

이어 4월에는 △1일 오전 10시 51분 △2일 오전 11시 28분 △3일 밤 12시 2분부터 각각 열린다.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서는 17일부터 4월 1일까지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열린다.

주꾸미 낚시체험, 어부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동백나무숲 보물찾기, 1년 뒤에 받아보는 느린 엽서 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주꾸미 낚시체험은 주말(토,일요일) 오후 2시와 3시에 시작된다. 참가자에게는 서천사랑상품권(2천원)을 준다.

포구 인근 동백나무숲에는 500여년생 천연기념물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이맘때쯤 꽃을 피울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1~22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과 인근에서는 세종시가 주최하는 '2018 세종 조치원복숭아 봄꽃 축제'가 열린다.

주요 행사는 △전국 어린이(청소년) 사생대회 △백일장 △전국 사진 공모전 △복숭아(꽃) 소재 체험 등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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