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호두' 문 대통령 첫 명절 선물 포함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청와대 명절선물로 뽑혀
껍질이 얇고 살이 많아 고소한 맛이 특징

2017.09.24 19:27:01

문재인 대통령 추석선물로 선정된 영동호두.

ⓒ글=손근방기자·사진제공=영동군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 추석 선물로 영동의 호두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번 대통령 추석선물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맞는 것으로 영동 호두가 평창 잣, 예천 참깨, 이천 햅쌀, 진도 흑미 등과 함께 각 지역특산물로 한데 엮어 구성하는 선물세트에 포함됐다.

그동안 영동 호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설 선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청와대 명절선물로 뽑혀 영동 호두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대통령의 명절선물로 영동의 호두를 선호하는 것은 호두 생산농가에서 피호두를 수매해 농협에서 탈피 작업 후 알 호두를 살 호두로 가공하는 농협은 전국 유일하게 황간농협 상촌지점 뿐이다.

특히 호두 주산지인 영동군 상촌면은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온화하면서 밤낮의 기온차로 재배지로써는 최적지다.

또 산골청정지역 민주지산 기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영동 호두는 껍질이 얇고 살이 많은데다 맛이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3중의 껍질로 쌓여 호두의 속살은 완전 무공해 식품으로 뉴욕타임지에서는 호두를 장수식품으로 선정할 정도다.

이번 영동 호두 청와대 납품은 알호두 250g, 살호두 250g인데 농협중앙회 식품사업부가 현지에서 작업장 환경, 호두품질 등 3회에 걸쳐 실사를 하는 등 엄선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의 호두가 청와대 명절선물로 선정된 것은 우리지역 농특산물이 전국에서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돼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다"며 "앞으로 농가소득을 위해 홍보는 물론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전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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